땅덩어리가 워낙 넓어 당일치기로 안동에 가볼 만한 여행 계획을 세운다면 아무래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오늘은 이곳을 짧지만 효율적으로 둘러보기 좋은 안동 드라이브 코스 4곳을 살펴보려고 한다. 차로 다녀도 되고 각 장소마다 거리가 얼마 떨어지지 않아 여행자들도 택시를 타고 이동할 수 있어 여름 여행지로 안동을 생각한다면 주목해봐도 좋을 것 같다. 1. 안동 병산서원 –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병산길 386 – 오전 9시 ~ 오후 6시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안동 병산서원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서원 중 하나이자 한국의 방방곡 서원 중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하나로 잘 알려진 이곳은 안동 여행을 계획한다면 꼭 방문해야 할 곳이다.
안동을 대표하는 또 다른 서원인 도산서원이 시내에서 차로 약 1시간은 달려야 도착하는데 비해 안동 병산서원은 하회마을과 가까이 위치해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좋다. 서애 류성룡 선생을 배향한 이 병산서원은 사시사철 언제 찾아가도 멋지는데, 특히 여름 배롱나무꽃이 한창일 때 가보면 더욱 좋다.
안동 병산서원으로 향하는 길목에는 양쪽으로 배롱나무가 줄지어 심어져 있어 사찰 내부에도 큰 나무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특히 존덕사 앞에 세워진 거대한 배롱나무는 류성룡 선생의 후손인 류진 선생이 심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나이만 500년이 넘는 보호수이다.
현재는 배롱나무 꽃을 볼 수 없으며, 7월 하순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여 8월 초순에 절정기를 맞이할 것으로 추측되므로 한여름 안동에 가볼 만한 여행 코스를 계획한다면 병산서원은 꽃을 보러 가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배롱나무에 꽃이 피지 않더라도 병산서원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의미와 볼거리를 지닌 곳이니 함께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강당인 입교당 바닥에 앉아 만대루 누각과 그 너머 산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경치가 정말 아름답기 때문에 강당 바닥에 잠시 앉아 이 풍경을 꼭 눈에 새겨보길 바란다. 50m 네이버 더보기 / 오픈스트리트맵지도데이터x 네이버 / 오픈스트리트맵지도컨트롤러 범례부동산대로읍,면,동시,군,구시,도국안동병산서원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병산길 386안동병산서원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병산길 3862. 하회마을-경북 안동시 풍천면 전서로 186-오전 9시~오후 6시 영업다음 안동에 가볼 만한 곳은 하회마을이다. 여름철에는 오후 6시까지, 겨울철에는 5시까지 견학할 수 있어 개방시간 30분 전에 입장을 마감하지만 실제로는 이곳을 둘러보기에 충분히 2시간은 걸리므로 이를 고려해 방문하는 것이 좋다.본래 안동 하회마을은 허씨와 안씨 중심의 마을이었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풍산유씨가 중심이 되어 집성촌을 형성하였다고 한다. 그 후 6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곳에서 명맥을 이어왔다고 한다. 전통을 자랑하는 마을답게 내부에 아름다운 고택이며 신성한 서낭당 나무 등 볼거리가 많다. 하회마을 내부에 위치한 부용대 절벽도 빼놓을 수 없는 절경이므로 꼭 가볼 만하다. 50m 네이버 더보기 / 오픈스트리트맵지도데이터x 네이버 / 오픈스트리트맵지도컨트롤러 범례부동산대로읍,면,동시,군,구시,도국안동하회마을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전서로 186 예약안동하회마을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전서로 186 예약3. 안동락강물길공원 – 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 423다음 안동 드라이브 코스는 낙동강 수로 공원이다. 안동댐으로 향하는 도로변 안쪽에 위치한 비밀 공원으로 녹음이 우거진 숲과 아기자기한 연못과 수경 시설이 한데 어우러진 경치가 아름다워 일명 한국의 지베르니라는 명칭이 붙었다.안동 낙동강 수로공원은 밖에서 얼핏 보면 그 진가를 제대로 확인할 수 없다. 차를 세우고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야 숨겨져 있던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크고 작은 연못이 즐비하고 그 사이를 잇는 돌다리와 경쾌하게 물을 내뿜는 분수,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즐비한 숲길 등.안동 낙동강 수로공원 안쪽에는 사람들이 쉬기 좋은 벤치이며 평상이 많아 이곳에서 소풍을 즐기는 사람들도 자주 볼 수 있었다. 숲이 매우 울창하고 나뭇가지가 하늘을 뒤덮을 정도로 내부 그늘도 매우 서늘하고 바람도 시원했던 곳.폭포와 연못 주변에 산책로가 있어 가볍게 한 바퀴 돌아봐도 좋고, 안으로 들어가면 폭포 앞에서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도 있다. 전원적인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들의 취향에 딱 맞는 곳이다.나는 예전에 한여름에 안동 드라이브 코스로 이곳을 방문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가을에 다시 가보고 싶어. 연두색에서 짙은 녹색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색의 녹색을 마주하는 것도 즐거웠지만 사실 이곳의 진가는 가을 풍경에 있다고 한다. 형형색색의 단풍물이 물들어 형형색색의 총천연색이 펼쳐진다고 하니 올 가을에는 꼭 안동에 다시 가보자.안동 낙동강 수로공원을 구경한 후 안동댐 부근에 위치한 정자도 함께 들러보는 것이 좋다. 댐 방면으로 오르막길을 따라 길을 달리다 보면 도로변에 커다란 정자 하나가 우뚝 솟아 있는 것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내려다보는 전경이 또 예술이다. 멀리 안동 월영교도 보이네. 50m 네이버 더보기 / 오픈스트리트맵지도데이터x 네이버 / 오픈스트리트맵지도컨트롤러 범례부동산대로읍,면,동시,군,구시,도국낙강물길공원 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 423낙강물길공원 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 4234. 안동월영교 – 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 569마지막으로 안동에 가볼 만한 곳은 월영교이다. 하루 마지막 코스로 해가 지기 직전 이곳을 찾으면 분홍색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매직아워의 선명하고 예쁜 하늘색과 안동 월영교 야경을 함께 볼 수 있어 좋다.월영교 일대 경관 조경은 일몰 직후 점등을 시작하는 것 같은데, 내가 저번에 갔을 때는 6시 반 넘어서 불을 켠 것 같다. 다리 주변에 문보트와 황포돛배 선착장이 있으니 강변 구석구석을 좀 더 둘러보고 다리 근처까지 가보고 싶으신 분들은 타보셔도 좋을 것 같다.여름철은 일몰 후에도 주변에 어둠이 내려앉으려면 시간이 꽤 걸리므로 여기서 더 기다리기 힘들다면 그 사이 찜닭 골목에서 저녁을 먹고 다시 안동 월영교로 오는 코스도 좋을 것 같다. 월영교에서 찜닭 골목까지는 차로 10분이면 갈 수 있어 짧은 안동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다.여름철에는 일몰 후에도 주변에 어둠이 내려오려면 꽤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여기서 더 이상 기다리기 힘들다면 그동안 찜닭 골목에서 저녁을 먹고 다시 안동 월영교로 오는 코스도 좋을 것 같습니다. 월영교에서 찜닭 골목까지는 차로 10분이면 갈 수 있기 때문에 짧은 안동 드라이브 코스도 좋아요.50m 네이버 더보기 / OpenStreetMap 지도 데이터 x 네이버 / OpenStreetMap 지도 컨트롤러 범례 부동산 거리 읍,면,동시,군,구시,도국입니다월영교 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 569 입니다월영교 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 569 입니다월영교 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 569 입니다월영교 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 569 입니다